인천 부평 지역에서는 술자리 분쟁, 길거리 시비, 생활권 갈등 등 다양한 이유로
폭행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건이
‘쌍방 주장 충돌’로 인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기 어렵고,
목격자 진술도 시간 경과에 따라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사례는, 피의자가 처음에는 불리한 진술로 인해 처벌 가능성이 높았지만
CCTV 증거 확보와 초기 대응 전략을 통해
무혐의 불송치 결정을 이끌어낸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구성한 내용입니다.
📌 사건 개요
피의자인 A씨는 인천 부평역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귀가 과정에서 B씨와 시비가 붙어 ‘일방폭행’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먼저 폭행을 가했다”라는 B씨의 주장과,
현장에서 목격했다는 주변인 1명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상대방이 시비를 걸며 먼저 신체를 밀쳤고, 자신은 팔을 치우는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을 뿐 고의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문제는 현장에 남은 증거가 거의 없고, 목격자 진술도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초기에는 A씨에게 꽤 불리한 상황이었다는 점입니다.
📌 초기 대응의 중요성
폭행 사건은 ‘밀침·접촉·손사래’ 같은 경미한 행동도 상황에 따라
‘폭행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고가 먼저 접수되면 그 순간부터는 경찰 기록상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 A씨가 놓칠 뻔한 핵심 포인트
- 현장을 벗어난 뒤 바로 변호사와 상담하지 않았다.
- 목격자 진술이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지 못했다.
- 중요한 CCTV 위치 파악을 뒤늦게 하려 했다.
다행히 사건 초기 단계에서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여,
주말 시간에도 주변 CCTV 위치를 빠르게 확인해 영상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 CCTV 확보 과정 – 무혐의 결정을 가능하게 한 결정적 요소
해당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부평역 근처 상업시설 밀집 지역으로,
여러 건물 외벽과 골목길 CCTV가 존재했습니다.
변호인은 즉시 인근 건물 관리실을 방문해 영상 보관 기간(최대 7일)을 확인했고,
사건 발생 시각 전후 장면을 복사 요청했습니다.
🔍 CCTV에서 확인된 핵심 장면
- B씨가 먼저 다가와 A씨의 어깨를 강하게 밀침
- A씨가 놀라서 손을 들어 방어하는 동작
- 둘 사이의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A씨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음
특히 마지막 장면은 “폭행 고의성 부재”를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이후 변호인은 이 영상을 토대로 상세한 의견서를 작성하여
경찰 조사 단계에서 제출했습니다.
📌 경찰 조사 – 진술 전략이 왜 중요한가
대부분의 폭행 사건은 진술의 일관성이 무혐의를 좌우합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오해 소지가 있는 표현을 사용하면
불리하게 기록될 수 있습니다.
변호인 조력을 받은 A씨는 다음과 같은 기조로 진술을 유지했습니다.
- 선제적 공격이 아니라는 점
- 위협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 방어 동작이었다는 점
- 상대방의 언행으로 충돌이 시작되었다는 상황 설명
- 고의적 폭행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
경찰 조사관도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피해자 주장과 다른 장면이 확인된다”고 판단하기 시작했고,
이후 사건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 최종 결과 – 무혐의(불송치) 결정
조사 결과, CCTV에서 확인된 내용은 A씨가 폭행을 주도했다는
피해자(B씨)의 주장과 명백히 상반되었습니다.
검찰까지 송치되지 않고, 경찰 단계에서
무혐의(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으로 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 왜 무혐의가 가능했는가?
- CCTV 증거 확보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졌음
- 선제적 폭행 정황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음
- 피의자의 진술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됨
- 전문 변호인의 의견서가 객관적으로 상황을 정리해줌
📌 폭행 사건에서 꼭 기억해야 할 점
- 초기 진술이 가장 중요하다. 첫 말이 모든 기록의 기준이 된다.
- 증거 확보는 시간 싸움이다. CCTV는 대부분 7일 내 삭제된다.
-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불리한 기록이 남는다.
- 쌍방 폭행처럼 보이는 상황은 반드시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별일 아니겠지”라며 대응을 늦추다가
불필요한 처벌을 받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특히 인천 부평처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오해·마찰이 폭행 사건으로 번지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사건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마무리 – 폭행 사건은 증거와 초기 판단이 운명을 결정한다
오늘 소개한 인천 부평 폭행 사건은
피의자가 방어적 행동을 했음에도
일방폭행으로 오해받는 전형적인 사례였습니다.
하지만 사건 직후 CCTV 확보와 전문적 전략 수립으로
짧은 기간 안에 무혐의를 받을 수 있었고,
이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유사 사건에서도
큰 교훈을 제공하는 사례입니다.
폭행, 시비, 다툼 등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진술을 어떻게 할지, 어떤 증거를 확보해야 할지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